| 처음으로 어머니께 거짓말 했던 것, 실수로 아버지께서 아끼시던 도자기를 깨뜨렸던 것, 사춘기 시절 부모님께 반항했던 것, 부모님 기대에 못 미친 것, 장성한 후에도 그저 사는 것에 바빠 부모님 모시고 여행 한번 못 간 것, 그리고 언제나 부모님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나 중심으로 살아온 것… 생각하면 할수록 자녀들은 부모님께 용서받아야 할 일들만 떠오릅니다. 아무리 눈물을 흘려도 다 고하지 못할 우리의 잘못들. 그래서 용서를 구하기보다 ‘사랑합니다’라는 작은 고백을 올려드립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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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머님의 암탉
